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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패키지 피브레노약간의거리를둔 



머리 잘랐어요 단발로 싹둑왜 진작에 안잘랐는지 몰라요 이렇게 좋은걸미용실 원장이 제 긴머리를 자르면서 남편도 괜찮아하냐고 묻더군요왜 남편에게 내 머리를 허락받아야하죠 내 머리카락인데요 

내가 자르고 싶고 내가하면 그걸로 된거에요남편은 단발이아니라 단발로 기분 좋아하는 내 모습을 좋아해주겠죠 그게멋진 남편이지요허락같은건 내 스타일 아니야오늘은 저의 일상과 애정템 몇가지 소개할까해요 


드라마 더 패키지보셨나요최근에 에서 파리를 프랑스를 너무나 예쁘게 재밌게 그린 드라마가 있었어요 얼마전 종영했지만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또는 파리를 프랑스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꼭 추천해요부작이니까 쫙 몰아서보세요 


프랑스에 패키지 상품으로 여행을 온 한국 여행객들과 프랑스 가이드의 이야기에요파리와 북프랑스를 배경으로 몽생미셀 생말로 옹플뢰르 도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중이렇게 즐겁고 잘 찍은작품은 없었던 것 같아요

바다위에 떠 있는 천사의 수도원 몽생미셀까지 얼마나 이쁘게 나오는지요프랑스에 갈 계획이 없더라도 

그저 프랑스를 구경만해도 즐거워지는 드라마입니다물론 주인공이연희같은 프랑스 가이드는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그런 기대같은 건 아예 하지도 마요 하하 더패키지 


파리 구에 있는 카페입니다아주 오래된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카페에요여행오시면 카페에 앉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보세요 

추억이란게 대단한 게 아니더라구요 그런 소소한 것억이 되더라구요전 카페에서 수다떨고 책읽고 읽은 책으로 또 수다떨어요

파리에 산다는 건 카페와 일상이 되는거에요에스프레소도 참 맛있죠 

제가 참 좋아하는 가방이에요한국 브랜드 피브레노 제품이에오피브레노 디자인의 심플함과 클래식함이 완전 내 취향인데다 곱고 고운 컬러감에 반해서 전 또 깔별로 샀어요내 취향 내 마음을 읽는 디자이너 가 있었네요 

제은 피브레노 피콜리나 모닝턴딥블루 입니다저는 피브레노 제품과 아무 상관도 없고사실 제품 소개 같은거 한 적 없지만 이 가방은정말 칭찬해주고싶어요저는 한국 브랜드와 제품들 애정합니다 


가방 너무 이쁘지요 전 요즘 이것만 좋아요서울 창덕궁길에 피브레노 쇼룸요파리에도 샵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피브레노 


아아악 너무너무 좋아하는 책 소개할께요약간의 거리를 둔다 소노 아야코월에 한국 갔을 때 서점에 들렀다 무심코 집어든 이 책이 얼마나 좋던지요좋은 글귀에 밑줄을 긋고 페이지를 접고 접고 또 접어두었네

요카페에 앉아 좋귀 몇 구절 남편에게 쪼로록 읽어주었어요괜찮지오 오 좋다서로가 함께 공감하는 글을 만났을 때 얼마나 즐거운지요 

신나는지요월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책이에요 꼭 읽어보세요 


소녀 시절에 매일같이 이런저런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그 바람에 무척 이른 나이에 인생은 비참하고 어둡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린 나이에 인생의 밑바닥을 체험한 덕분인지 작은 도움에도 한줄기 빛을 만럼 감사하는 버릇이 생겼다별것도 아닌 일에 고마움을 느끼는 현재의 내 모습이야말로그 시절 나를 괴롭혔던 쓰라린 운명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시련을 겪은 덕분에 

우스꽝스러운 부부는 안정돼 있어 좋다우스꽝스럽다는 것은 약점이 드러나는 것을 말하며 그런 약점을 사랑하게 되면 부부관계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서로의 장점만 보고 결혼한 부부는 그 아름다움이 유지될때까지는 완벽한 부부처럼 보이겠지만나이가 들거 걸리거나 장점이라고 여겼던 무엇인가를 상실하게 되면 크게 실망해버린다

세상에 칭송하는 훌륭한 부부일수록 그 이면이 어둡게 보이는 것은어쩌면 이런 이유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훌륭한 부부는 위험하다 약간의거리를둔다 

요즘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드라마와 책핸드백두요 소소한 즐거움이에요앞으로도 종종 애정템들 소개할께요그러면 저 가장 큰 기쁨인 우리딸 포니 보러 갑니다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포니와 남프랑스 여행을 다녀왔어요제가 포니를 집에서 금동이불러요남편이 은동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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