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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배낭여행 여행기

좋고좋은하루 2018. 4. 9. 15:51


인도 여행은 저의 오래된 꿈이였습니다 
그 꿈을 작년 월에 이뤘습니다 대학때 단짝 친구와 인도로 배낭여행을 다녀 오자는 막연한 약속을 한지 년이 지나서야 인도에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어릴때부터 편한 여행은 신혼여행때나 가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신혼여행이란걸 다녀 보지 못했지만 여전히 편한 여행 보다는 오지 여행이 적성에 맞는듯 합니다 사진을 찍기 보다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싶었습니다
오랜 꿈이었던 만큼 사진 보다 중요한 무언가를 느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사진 정리를 시작하며 제대로 사진을 찍지 않았음이 후회가 되기도 하네요 3개월이 지난 이제서야 사진을 정리하기 시작하는 이유 인도가 그리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인도을 꿈꾸기 위해 지난 여행을 정리 하고자 합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추억의 한부분이기에 포스팅에 사용하려 합니다 다른 분들의 인도 사진과 비교가 될 수 없는 막샷이 주를 이루겠지만 그때의 추억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시 기억하겠습니다인도 여행은 인도 소풍이라는 여행사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의 목적지와 경로를 전달하면 항공편에서부터 모든 교통편과 숙소를 인도 소풍에서 예약을 해줍니다 도시간의 이동은 기차와 비행기 전용 밴을 이용했습니다 배낭 여행을 하는 다른 분들보다는 훨씬 편한 여행을 한 셈이죠 도착한 첫날밤은 델리의 소풍 숙소를 이용했습니다 둘쨋날 비행기를 타고 바라나시로 이동했고 바라나시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전용 밴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밴을 타고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중 차창밖보이던 풍경
일정상 뜻대로 되진 않았지만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싶은을 몇번이나 지나쳤습니다
차 안에서 스치며 지나치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인도에 적응을 하고 있었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자 마자 갠지스 강으로 향했습니다 우리의 리더였던 동생 요조 결코 편한 여행을 할 수 없는 나라였기에 우리를 이끌고 다니느라 몸고생 마음고생 많았죠 호텔에스강까지 오토릭샤를 이용했습니다 박 일동안 참 많이도 탔던 오토릭샤였지만 첫번째로 탔던 오토릭샤가 유일하게 실랑이가 없었던 경우였습니다 


미로같은 바라나시의 골목길을 빠져나와 갠지스강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찍었던 사진 요조와 함께 분위기만다가 유명한 철수네보트를 알아보기 위해 다시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철수 동생 만수가 운영하는 카페 인도에서 한글과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는건 여행자들에게 얼마나 커다란 힘을 주는지 바라나시에서 한국사람들을 만나는건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더군요 유창하게 한국말을 하는 철수 역시 한능숙하게 하는 철수 동생 만수 이들의 존재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인도인들의 호객행위에 지칠때쯤 만수와 대화를 하며 그가 만들어준 짜이를 마시는 시간은 다시 한번 재충전을 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만수네 카페에서 짜이를 마시다 골목 끝의 상점에 앉아 았는 할머니를 모델로 인도 여행을 하면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인물 사진은 찍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자연스런 인도의 모습을 담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인도에서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는 인물 사진을 찍는 것이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카메라를 메고 있는 외국인들은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를 찍은 이 사진이 제가 원해서 찍은 정면샷중에 몇 안되는 사진중의 하나입니다이 할머니는 말씀을 못하시는 분이셨어요 찍은 사진을 보여 드렸더니 빙긋이 웃기만 하셨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수네 카페를 찾았을때 할머니를 만나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철수네 보트 시간을 확인한 후 다시 갠지스 강으로 갔습니다 더럽게만 보이는 갠지스 강이 인도인들에겐 어머니로 여겨진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머니의 강이란 뜻으로 강가라고 부른답니다 

꼭 외국인들이 아니어도 보트를 타고 갠지스강 투어를 하는 인도인들이 많습니다 워낙 땅덩어리가 넓은 에 그들이 성스럽게 여기는 갠지스강을 찾는것이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바라나시가 인도의 북부에 위치해 있어 아주 더운 지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월의 더위는 그들마저 무기력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한없이자리에 앉아서 지나가는 보트를 쳐다봅니다 아니면 시간이라는것 자체가 이들에겐 무의미한 것일지도

갠지스강에는 크고 작은 보트가 많이 있습니다 보트는 이큰 재산이라고 합니다

낡은 집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사람들도 한동안 그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제가 그 사람들을 보며 사진을 찍듯이 저도 그사람들에겐의 대상이 됩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찾을 이곳이지만 외국인들에 대한 그들의 관심은 상상이상입니다
보트 위에서 잠을 자는 소년의 모습 처럼 우리도 딱일이 없었습니다
가트를 걸어서 오가며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해야 했지만 우기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가트 사이를 잇는 길이 물에 잠겨있기 때문입니다 하기 위해선 미로같은 좁은 길을 지나쳐야 했기 때문에 우리의 행동반경은 좁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처럼 그냥 제자리에 앉아서 보트 시간을 기다리들이 많았습니다 


낙시를 하는 아이의 거친 발에 눈길이 갑니다 그것도 이때뿐이었습대부분의 인도인들이 이렇더군요

이 아이는 또 무엇을 보고 있는지 먼곳을 응시한채 움직이지 않습니다

모든게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시간에 유난히 빠른 걸음으로를 들고 이동하던 아이

점점 저녁시간이 되어 가면서 많은 보트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녁시간이 되면 뿌식이 진행되기 때문일거라는건 그때는 생각치도 못했네요

철수네 보트를 타기 전까지는 좁은 행동 반경으로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저 지나가는 보트만 몇장 찍었을뿐에는 철수네 보트를 타고 투어를 하면서 찍은 갠지스강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든것에는 예외가 있는법 모든 인도인들이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지는 예외도 존중받아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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