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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주리미술관 피브레노 숲강아지 이러브 

파리에는 많은 미술관이 있잖아요루브르 박물관은 너무나 커서파리 사람들도 평생을 두고두고 방문하는 곳이에요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퐁피두 파리 시립 미술관 등등 그 중 전 파리 오미술관을 참 좋아하거든요상상도 못할 대작들이 있는 곳이에요이 곳을 방문할때마다 가슴이 꽉차서돌아오는 느낌을 받아요 가슴이 마음이 행복해지는 그런느낌이요 

오랑주리 미술관에 오랫만에 왔더니그사이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가 생겨났네요이젠 한국어로도 오디오 설명을 들으며 모네의 작품을 피카소를 마티스를 르누아르를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요


파리여행을 오오랑주리 미술관을 꼭방문해보세요시간이좀 더 있다면 파리 근교지베르니에 있는 모네의 집도 얼마나 아름다운지요그곳에서 바로 모네의 정원을 만난다면 완벽한 여행이 되는거에요 


전 비숑 엄마니까그야말로 비숑 아이템 덕후에요비숑 아이템들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프랑스는 여자들이 많이 하거든요제가 문신을 한다면 제 몸에 아마도 비숑을 새겨넣을지도요
 

제 가방은 피브레노피콜리나백입니다피브레노는 여전히 최애템이거든요 

피브레노는 진정 색감의 향연이에요계절마다 새롭고 컬러들이 출시되는것 같아요그래서 컬러 또 사게된다는칙칙한 겨울엔 레드가 화사해서 좋아요 

강아지 목걸이와 인식표에요색상별로 구입해서 포니의 가슴줄에 모두 달아주었어요요즘 미니멀리스트가 유행이라래미를 위해서라면 깔별로 다 해주고 싶은 저는 맥시멀리스트 개엄마에요 


역시 내 취향에 심플하고 클래식한디자인에 아름다운 컬러까지이태리 제품을 보는듯한 천연가죽 핸드메이드 제품이에요강걸이나 인식표들은 무게가벼움도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유아 마이러브 제품 사랑합니다

 

아무래도 여자니까 핑크 컬러가 많아요포니를 온통 핑크로 물들이면 산책때 강아지 성별 질문은 좀 줄어들겠지하지만 세상에나 이 핑크를 보고도얘 성별은 뭐라는 똑같은 질문에아놔 개성 강한 프랑스에선 핑크도 소용없는거늬여긴 남자 강아지들도 핫핑크 입고 다니세요
 

프랑스 견주들이 포니의 아이템들을 많이물어봐요포니엄마 이거 어디서 산거야한국 한국에서 샀다고아뉘 프랑왜 이런게 없는거니 비싸긴 또 얼마다 비싼지펫쇼핑은 한국으로 가야돼 

요즘 파리 날씨는 눈이 많이 내리고얼마나 추운지요포니는 드디어 무스탕을 입혔고 저도 한국에서 사온 털신을 꺼내 신었어요포니랑 커플룩 하려고 핑크로 사왔어요 이 따슈운 털신이 만원대라뇨쇼핑은 진짜 한국이 최고에요 


낭소 작가의 그림 에세이 숲 강아지 입니다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이 그림책에무너지지 않을 사람 없을꺼에요때로는 백마디 말보다 몇몇의 그림들이들의 마음을 움직여요마음 한켠 언젠가는 이별하게 될 반려견과의 시간을 떠올리면오늘 행복한 이 순간에도 가슴이 먹먹해져요

행복한 순간마다 문득그런 슬픈 생각이 나를 힘들게 해 너의 하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니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때마다 울컥 울컥하고 말았던저는 포니를 키우면서 눈물이 많아져버린걸까요 여보그림책 한번 볼래 그리고 곧 남편의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 

너의 체온이 힘든 하루를 잊게 해 힘들고 지칠 때 너라는 숲에 찾아가 위로를 받아 작은 손길 하나에 열을 내어주는 눈길 한 번에 사랑스러운 꼬리로 환호해주는 재 나의 작은 마음을 온전히 받아주는 너 내 사랑을 먹고 숲이 된 너 넌 언제나 내 안의 숲이야 


함박눈이 쏟아지던 오늘발자국 콩콩콩이렇게 오래오께 걷자 우리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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